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5.18 민주화운동/학살 (문단 편집) == 연행자 학살 == 검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수부대원들은 날씨가 더운데도 '''사람들을 한 트럭에 과다할 정도로 쑤셔 넣었고 안에 최루탄까지 터트렸으며, 차가 교도소에 도착했을 때까지는 6명이 죽었다.'''[* 서울지방검찰청, 5.18 관련 사건 조사 결과 213쪽.] 또한 철수하는 과정에서 '''공수부대원들이 시체 12구를 암매장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서울지방검찰청, 5.18 관련 사건 조사결 과 214쪽.] 어떤 인간들은 '시민군이 묻은 걸 수도 있다'고 우겨댄다. 그런데 그 암매장 사람들 중에선 공수부대원들한테 연행당한 사실이 분명히 밝혀진 사람들도 있다. [[https://twitter.com/518inManinbo/status/894444083703197696|안두환]](남, 46세), [[https://twitter.com/518inManinbo/status/897002753888669696|장방환]](남, 57세)은 공수부대원들한테 연행되었는데 광주교도소 지역에서 죽은 채로 발견됐다.[* 서울지방검찰청, 5.18 관련 사건 조사 결과 97쪽.] > 「포승줄로 손이 묶이고 굴비처럼 엮어진 채 서 있는 자세로 병기수송 차량도 같은 밀폐된 트럭에 실려갔다. 한 트럭당 삼십 명쯤 탔는데 작은 유리창이 양쪽으로 두 개가 있었고 유리창 바깥쪽은 철망이 씌워져 있었다. 차는 전남대 후문 쪽으로 빠져나갔다. 유리창 틈으로 내다보니(나는 팔이 부러져서 뒤로 손을 묶이지 않았으므로 다른 사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몸을 움직이가 편해 간신히 유리창으로 바깥을 볼 수 있었다) 전남대 정구장 쪽 비탈에 두 명의 아가씨가 가슴에 '전두환 물러가라', '신현확 물러가라'고 씌어진 천을 두른 채 움직이지 않고 반듯이 누워 있었다. 죽어 있는 것 같았다. > >이송되는 도중 그 밀폐된 차 안에다 최루탄을 쏘았다. 순식간에 생지옥이 되었다. 전원이 묶여 있는 상태에서 코피를 흘리고 오줌을 쌌다. ... >목적지(광주교도소)에 도착했을 때는 어둑어둑했다. 차에서 내려보니 내가 탄 트럭에서만도 서너 명의 사망자가 나왔고, 살아 있던 사람들은 너나할 것 없이 최루탄 때문에 얼굴 피부가 벗겨져 지도를 그려놓은 듯 빨갛게 되어 있었다. ...차에서 내린 장소는 교도소 면회실 근방이었는데, 우리는 내리자마자 곧바로 '원산폭격' 기합을 받았다... 구타당하던 중 매에 못 이긴 한 사람이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돈으로 안 될 게 뭐 있느냐. 돈 먹어라!" 라고 소리치면서 자기 옷 속에서 만 원짜리 묶음 4뭉치를 꺼내어 확 뿌렸다. 지폐들이 원산폭격 자세로 있는 우리들 머리 위로 쏟아져내렸다. 공수대 여섯 명이 그 사람에게로 달려들어 M16 개머리판으로 짓이기자 그 사람은 이내 쭉 뻗어버렸다. 그리고 원산폭격 자세에 있는 우리 머리 위로 총성과 함께 총알이 핑핑 지나갔는데, 총에 맞은 사람은 없었다. 시체처리 장면을 못 보게 하기 위한 위협사격인 듯하였다. > >갈증으로 오줌을 마시는 사람도... > >그런 후 우리들은 교도소 안에 있는 창고(사형집행자 대기실)에 수용되었다. 며칠째 물 한 모금 입에 대보지 못했으므로 탈진 상태에 빠진 우리가 물을 달라고 아우성치자 공수 한 명이 "야, 오줌 줘라"고 말했다. 그러자 '''공수 한 명이 즉석에서 물컵에다가 오줌을 싸서 주었다. 한 사람이 그걸 덥썩 받아 마치 시원한 냉수를 마시듯이 벌컥벌컥 받아마셨다.''' 꿀꺽꿀꺽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소리가 지금도 귀에 너무나 선명하게 남아 있다. 우리는 이미 사람이 아니라 동물이었다. 그 때 느꼈던 치욕감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 > >창고에 수용된 후에도 무릎을 꿇은 채 대검, 곤봉, 총 개머리판, 군화발 등으로 매일 수백대씩 구타당했다. 이러한 살인적인 구타는 석방될 때까지 계속되었다... 교도소에 도착한 다음날은 잡혀왔던 예비역 해병 중사(본인이 그렇게 신분을 밝혔음)가 매를 이기지 못하고, "나 죽여라." 하고 외치며 달려들었다. "오냐, 죽여주마." 하면서 5, 6명이 개머리판으로 짓이기니 그대로 죽어버렸다. 또한 그들은 작전 나갔다가 대원이 죽거나 부상당하면 그 시체를 갖다놓고, "너희 같은 놈들이 죽였다. 너희들도 이렇게 죽어봐라." 하면서 짐승을 잡듯이 두들겨패서 한 명씩 한 명씩 죽였다. ...무릎 꿇은 자세에서 발가락을 바짝 곧추 세우고 있게 하다가 견디다 못해 발가락이 펴지면 대검으로 발가락을 짓이겨 버렸다. 일명 '닭발요리'라고 하는 기합이었는데, 말 그대로 닭발을 쪼듯이 탁탁 두들기며 짓이겼다. >---- >- 증언자료)[[http://cnu518.jnu.ac.kr/bbs/board.php?bo_table=sub6_03_01&wr_id=81&sfl=wr_subject&stx=%EA%B0%95%EA%B8%B8%EC%A1%B0&sop=and|살인적인 고문에 죽어나가는 사람들/강길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